본문내용 바로가기

경력신입

CG(VFX)

이민규CG

Q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디자인센터 디자인 1팀에서 VFX 파트에 속해 작업하고 있는 이민규입니다

Q내가 속한 팀은 무슨 일을 하는 곳인가요? 자랑할 점이 있다면?

제가 일하고 있는 디자인센터는 다양한 전문 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팀은 영상 속 거대하고 정교한 CG를 창조하거나, 화려한 무대 공간들을 설계하고, 프로그램 기획에 딱 맞춘 감각적인 비주얼 요소들을 조직하고, 더 나아가 MBC라는 회사의 브랜드와 그로부터 발생하는 모든 경험을 디자인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무언가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데 시각 요소들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거 아시죠? MBC를 보고 듣는 모든 시청자, 그리고 우리 직원들이 눈으로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이 디자인센터의 손을 거쳐서 만들어지는 만큼, MBC의 첫 번째 인상은 디자인센터를 통해야지만 완성된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Q본인 직무로 일해보니 이런 능력이 꼭 필요하더라, 3가지만 꼽는다면?

첫째는 창의력입니다. 우리는 시선을 사로잡는 그리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잖아요. 빛나는 아이디어와 감각으로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디자인을 해내는 능력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수용력입니다. 요즘의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바뀝니다. 트렌드는 어제 힙했던 게 오늘은 힙하지 않고, 기술은 지난번에 불가능했던 게 지금은 너무나도 가능해지는 중입니다. 하지만 그런 기술과 트렌드는 가만히 있는다고 내 것이 되는 게 아니라 내가 필요한 걸 쏙쏙 흡수할 줄 알아야만 내 것이 되는 것이더라고요.
셋째는 협동력입니다. 큰일을 할 때 제일 빛을 발하는 건 혼자보다 함께 업무를 수행하는 능력입니다. 함께 일하는 팀 구성원들의 역할을 이해하며 결과물을 쌓아 올릴 때 퀄리티 높은 작업물이 나오고, 혼자 골똘히 고민하는 것보다 대화를 통할 때 문제의 해결책이 나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Q본인 직무의 하루 일과가 어떤지 궁금해요, 어떤 일을 어떻게 하나요?

아침에 출근하면 작업 중인 프로젝트로부터 새로운 작업물 의뢰가 들어왔는지를 확인해요.
이어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갑니다. 내가 작업한 장면은 최대한 내 선에서 끝내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한 프레임 한 프레임을 세심하게 확인하며 집중하는 편입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짬짬이 근처 헬스장에 가서 운동합니다. 모든 일은 체력이 받쳐줘야 하거든요. 그래서 일주일에 3일은 출석하려 합니다.
오후 시간에도 오전의 업무를 이어가는데요, 어쩌다 잠깐 시간 여유가 생길 경우에는 최근 보완해보고 싶었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예제를 제작해보거나 하면서 공부하기도 합니다

Q입사 후 이 직업을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이 되는 순간(에피소드)이 있다면 언제였나요?

작업한 드라마 엔딩 크레딧에 제 이름 한 줄이 올라가 있는 걸 보았을 때 제일 기쁘고 보람찼습니다. 제 이름이 전국 TV에 실시간으로 방송되고, OTT에 올라가 데이터로 남아있게 되는 거잖아요.
크레딧에 쓰여 있는 제 이름은 MBC가 몇십 년간 쌓아왔고 지금도 쌓아오고 있는 컨텐츠의 기록에 제가 한 부분을 담당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제가 앞으로 쌓아갈 제 작업물의 역사에도 한 줄이 되어줍니다. 제가 땀 흘려 일한 만큼 그 이름 한 줄의 의미가 크게 다가오는 게 아닐까 싶네요.

Q마지막으로 예비 동료 지원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

우리는 함께 일하게 될 사이잖아요, 저는 저와 함께 일하게 될 여러분이 저만큼(!) 주변 사람들을 향한 배려심이 넘치는 모습을 가진 분이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서로에게 하여금, 어려운 일이 있거나 막히고 풀리지 않는 상황이 생길 때 내가 도움받고 다시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좋은 선순환을 만들어갈 수 있는 동료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