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8년에 입사한 김기호입니다. 예능본부에서 일하고 있고 현재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조연출로 일하고 있습니다. 예능본부는 말 그대로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을 합니다. 웃기기 위해서 영혼을 갈아넣는(!) 열정쟁이들이 모여 있는 곳이죠.
Q예능PD가 되려면 어떤 능력이 필요한가요?
열정 : 열정이 없으면 스스로의 일이 노잼이고, 소통 : 소통이 없으면 팀원들의 일이 노잼이고, 끈기 : 끈기가 없으면 만들어낸 결과물이 노잼입니다. but!! 사실 별 능력 없다고 생각해도 괜찮아요. 착하게(?) 잘 알려드리겠습니다.
Q입사 후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가 있다면?
2018년 5월 23일.
입사 첫 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정장을 입고 출근한 날. 동기들을 만난 날. 오랫동안 꿈꾸던 일이 현실이 된 날.
QMBC 예능본부의 특별한 조직문화가 있다면?
서로의 일을 존중해 주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팀의 막내라 하더라도 자기가 맡은 부분에 있어서는, 설령 선배라 할지라도 당사자의 의견을 우선시합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제작에 임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죠. 덕분에 1초, 한 컷의 디테일을 책임 있게,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워가는 중입니다. 사실 회사에 오기 전에는 꼼꼼하다기보다 얼렁뚱땅, 후다닥이 어울리는 성격이었거든요.
Q10년 후의 당신은 어떤 모습일 것 같은가요?
여전히 한 주 한 주 방송을 고민하며 치열하게 살겠지만, 얼굴은 웃고 있을 것 같습니다 :)
Q마지막으로 예비 동료 지원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
많은 고민을 거친 후에도 예능PD라는 직업을 꿈꾸신다면, MBC에서의 시작을 후회하시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그만큼 보람 있고 매력적인 일입니다. 새로 오실 좋은 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동료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얼른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