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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신입

Q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콘텐츠전략PD 현유석입니다. 저는 현재 편성팀에서 주간 편성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땀 흘려 만든 MBC 콘텐츠들이 어떻게 하면 제일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주간 단위의 편성표를 그리고 있습니다.

Q내가 속한 팀은 무슨 일을 하는 곳인가요? 자랑할 점이 있다면?

편성팀은 콘텐츠전략팀에서 고안한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주간 단위의 단기 전략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곳입니다. 각기 다른 프로그램들을 하나로 연결해 MBC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가치를 높이는 곳이죠. 프로그램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분초 단위까지 관리하는 주간운행 업무와 MBC의 다양한 매력을 하나로 모아주는 브랜딩 업무까지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Q본인 직무로 일해보니 이런 능력이 꼭 필요하더라, 3가지만 꼽는다면?

호기심
드라마, 예능, 시사교양, 뉴스, 스포츠 등 폭넓은 장르의 콘텐츠들을 매일 접해야 하는 저희 직무 특성상, 평소에도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느끼고 새롭게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 필요한 것 같아요.
책임감
자신의 선택이 바로 생방송에 반영될 수 있고 여러 프로그램들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사소한 결정에도 책임감을 가지려는 모습이 필요해요.
긍정적인 에너지
아무리 매사에 밝은 사람도 주어진 업무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 때도 있고, 아무리 꼼꼼한 사람도 실수를 하고 자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마다 훌훌 털고 다시 힘내서 일어날 수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3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Q입사 후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가 있다면? 무슨 일이 있었나요?

연로하신 시청자분으로부터 새벽 시간대 프로그램 결방 문의 전화가 온 적이 있었어요. 그저 관성적으로 새벽 방송을 편성하기도 했던 저의 가벼운 생각과 행동이 누군가의 즐거운 하루 시작을 방해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대와 관계없이 프로그램 하나하나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Q내가 경험해본 MBC 특유의 분위기랄까, 일반 기업과는 다른 우리 조직만의 조직문화가 어떤 점이 있을까요?

소통 방식이 일반 기업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유연한 것 같아요. 처음 입사했을 때부터 제 의견을 모두가 경청해 주시고 의견을 편하게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셨어요. 그렇게 결과물도 하나둘씩 나오니 재미도 붙어서 자연스럽게 일도 열심히 하게 되고 내 일은 내가 찾아서 하는 업무 주체성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아요.

Q지난 1년(혹은 입사 후 기간) 동안 스스로 ‘이런 면은 내가 성장했다’ 싶은 점이 있나요?

모든 걸 기록하는 습관이 몸에 뱄어요. 프로그램이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것임을 알기에 그런 프로그램들을 편성하는 주간 편성담당으로서 어떤 편성 정보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선배님들이 지나가듯이 하시는 말씀들도 일단 적고 보고 더블 체크하는 습관이 생겼고 제 (메신저) 내게 쓰기는 온갖 편성 관련 메모들로 가득하답니다. (웃음)

Q본인 직무의 하루 일과가 어떤지 궁금해요, 어떤 일을 어떻게 하나요?

콘텐츠로 시작해서 콘텐츠로 끝나는 하루를 보내는 것 같아요. 매일 아침 닐슨에서 오는 프로그램 TOP50 보고서를 보며 출근합니다. 그리고 해당 시청률이 나왔던 원인을 프로그램 1분대 시청률 그래프를 보며 분석해요. 여기서 나온 데이터와 각 프로그램들의 편성 일정, 제작진분들과 소통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차주 주간 편성표를 그립니다. 퇴근한 이후에는 밀린 콘텐츠들을 모니터링해요!

Q마지막으로 예비 동료 지원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

콘텐츠를 사랑하신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꼭 지원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을 상상하시든 그 이상이 기다릴 것이라고 확신해요. 저도 여러분들과 만날 날을 고대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