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포츠기자 김태운입니다. 정신없이 일하다보니 어느새 후배 신입사원 분이 들어오는 순간이 왔네요.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스포츠취재팀에서는 매일 저녁에 방송되는 스포츠뉴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가장 행복한 사무실이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부서원들이 다함께 경기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기사를 쓰기도 하고 꽤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Q좋은 스포츠기자가 되려면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요?
스포츠를 사랑하는 마음. 매일 쏟아지는 스포츠 소식의 양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 이걸 일이라고만 생각한다면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어요. 커뮤니케이션 능력. 스포츠기자도 기자입니다. 누군가를 설득하고 대화를 나누고 인터뷰를 하는 게 필수적인 업무입니다. 언어. 외국어만 언어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우리말로 표현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물론 글로벌 스포츠 시대다보니 영어가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QMBC 특유의 분위기랄까, 다른 기업과는 다른 조직문화가 있나요?
물론 뉴스 보도라는 업무 특성상 수직적인 결정 과정이나 상하관계가 없진 않지만, 결코 일방적이진 않아요. 기사를 놓고 적극적인 토론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내가 생각하고 원하는 바를 무조건적으로 반영하기보다 직급과 직책을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게 다른 곳과는 다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입사 전에 비해 나 자신이 성장했다고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돌발 상황에 대처할 때 조금은 덜 당황하게 된 것 같고, 처음에는 기사를 아예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한 순간들이 많았는데, 이젠 조금은 능숙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선수들과 인터뷰할 때도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재밌고 즐기게 되는 것 같아요.
Q10년 후의 당신은 어떤 모습일 것 같나요?
10년간 쌓인 내공을 발휘할 수 있는 스포츠기자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지치지 않고 여전히 현장을 활발하게 누비는 기자였으면 좋겠네요.
Q마지막으로 예비 동료 지원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
스포츠를 즐기고 사랑하는 마음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