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경력신입

방송경영(재무)

장은영방송경영(재무)

Q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MBC 재무팀 장은영입니다.

Q내가 속한 팀은 무슨 일을 하는 곳인가요? 자랑할 점이 있다면?

재무팀은 내부회계 관리, 세무, 자금, 매년 이뤄지는 회계 결산까지 우리 회사의 회계⋅재무와 관련된 업무 전반을 수행합니다. 회사의 모든 투자 및 비용의 집행과 수익 창출 결과를 검토하는 최종 관문이기도 합니다.
MBC에서 가장 많은 숫자가 모이는 팀답게 기업 경영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여러 본부의 다양한 사안을 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빈틈없는 업무 능력을 겸비하신 팀 선배님으로부터 그만큼 많은 지식과 스킬을 배울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죠!

Q본인 직무로 일해보니 이런 능력이 꼭 필요하더라, 3가지만 꼽는다면?

끈기
세법과 기업회계기준이라는 원칙에 부합하는 처리 방식을 찾는 길이 때로는 길고 복잡할 수도 있어요. 언뜻 사소하게 비치는 차이로 완전히 다른 결론이 도출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스스로의 업무 역량이 제자리를 걷는 것처럼 느껴지는 날도 있을 텐데요, 그런 순간에도 다시 일어나는 끈기가 필요합니다.
솔직하고 명확한 의사소통
재무팀은 절차와 규칙을 설명하거나 피드백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곳이에요. 잘 모르거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솔직하게 질문하고, 필요한 요청은 명확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오늘의 작은 구멍이 언제 가산세와 같은 큰 파도가 되어 저희를 덮칠지 모르니까요!
계획성
저희 팀 업무의 특성상, 마감 기한이 아주 중요해요. 따라서 어떤 일을 언제까지 마감해야 하는지 확인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진행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큰 부담을 갖지는 마세요! 친절한 가이드라인 제시와 함께 다가오는 상호 독촉이 결국 모든 마감을 이뤄낼 테니까요.

Q입사 후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가 있다면? 무슨 일이 있었나요?

저는 업무 담당 첫날의 긴장감이 유난히 짙게 기억에 남았어요. 수습 해제와 함께 제 손에 쥐어진 건 회계시스템 권한과 350억! 처음 접하는 큰 액수의 금액이 제 손을 거쳐 나간다니 클릭 한 번에도 손이 떨렸답니다. 지금은 퇴근할 때 전원이 꺼지는 ‘회사 버전 금전 감각’도 장착했고, 어지간한 일은 수습 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요. 아직도 때로 그 날을 떠올리면서 성장한 스스로를 다독이기도 하고, ‘그때보다는 훨씬 잘해야지~’성장 욕구를 올려보기도 합니다.

Q내가 경험해본 MBC 특유의 분위기랄까, 일반 기업과는 다른 우리 조직만의 조직문화가 어떤 점이 있을까요?

주변에 방송사에서 일하고 있는 지인이 없던 터라, 입사 전의 저에게 MBC는 ‘미지의 세상’이었어요. 지금이요? 느닷없이 핼로윈 풍선을 천장에 매달겠다는 막내를 기꺼이 도와주시는 곳이 과연 또 있을까요? MBC에서 만난 일상은 훨씬 자유롭고 말랑했어요. 저는 팀장님, 차장님과 업무 내외적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커피타임을 좋아하는데요, 제 친구들은 상사와 커피 마시는 저를 정말 이상하게 쳐다보더라고요! 막내의 새로운 제안과 아직은 구멍 많은 세무 논리도 언제나 존중해 주시는 곳, 그만큼 자연스레 커져가는 책임감과 배움의 동기를 의도하신 그림이었다면 완전히 성공하셨습니다~



Q본인 직무의 하루 일과가 어떤지 궁금해요, 어떤 일을 어떻게 하나요?

일상의 대부분을 여러 날짜의 마감 기한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업무 스케줄 확인이 필수입니다. 특히 제 주 업무와 연결되어 있는 지출 예정 비용 규모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어요. 또한 모든 재무팀원은 각 본부의 회계담당자이기 때문에 매일 관련 사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회계 처리 방법이나 세무 리스크에 대한 문의가 잦아 전화 응대도 많고 때로는 직접 만나 회의를 진행하기도 하고요. 틈틈이 외부거래처와 채권압류 정보도 관리하고 있습니다.

Q마지막으로 예비 동료 지원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

이 페이지가 지원자님이 인터넷에서 얻은 최대한의 정보인가요? 아직 망설임과 걱정이 남아있나요? 그래도 걱정하지 마세요, 스스로의 솔직한 모습을 차분하고 당당하게 펼쳐낸다면 지원자님과 결이 통하는 자리를 반드시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저는 방송사에 지원하면서 자기소개서에 독립 서점 이야기를 가득 써서 제출했답니다:)